[프라임경제] 현대증권 나은채 연구원은 21일 패션 업계 투자시 프리미엄 업체에 주목하라고 지적했다.
나 연구원은 패션 업계의 2분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제일모직 (001300), LG패션 (093050), FnC 코오롱(001370)을 비롯한 주요 패션 업체들의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두자리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여성복, 명품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남성복, 할인점 의류는 저조하여 경기 둔화 영향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이는 전반적인 물가 불안, 자산 가치 하락 등으로 인해 6월 소비자기대지수/평가지수가 급락했으며 가처분소득 증가세도 2분기 연속 하락해 소비 심리 및 소비 여건은 악화되고 있다"고 원인을 지적했다.
또 나 연구원은 "현재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하 등 내수 부양책이 제기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내수 부양책이 가시화되어 가처분 소득 증가 또는 자산가격 상승 가능성이 포착될 때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이어서 "인플레이션 영향을 피해갈 수 있는 프리미엄 소비를 대상으로 하는 패션업체, 적극적인 투자로 사업 다각화를 이루거나 복종 다각화를 통해 전체 의류 소비를 상회하는 성장을 시현하고 있는 대형 패션업체에 집중하라"고 권유하면서 Top pick은 제일모직, LG패션으로 관심 종목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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