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유가 여파가 조금씩 가라앉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안도 랠리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동양종합금융 이동수 연구원은 21일 "국제유가의 급락과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글로벌 증시의 안도 랠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유가 조정 가능성에 대해 "고점 대비 11.2% 하락한 국제유가는 공급우위의 수급 상황과 지정학적 위험의 완화, 미국 기업실적 호조에 따른 달러화 강세 전환, 상품관련 주가의 추세 이탈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상승 모멘텀이 없다"면서 추가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 세계 자금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을 시점임을 시사했다.
이어서 "결과적으로 국제유가 하락의 지속성에 대한 신뢰가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실적호조로 당분간 글로벌 증시의 안도 랠리 여건이 점증하고 있다"면서, "국제 유가 하락에 대한 신뢰성 증가로 인플레 위험에 가장 크게 노출되었던 아시아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도 점차 둔화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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