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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국회의원, "대통령 하야" 제안 파문

민주당 김종률 의원"국민 중 3분의 2가 싫어한다" 일갈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7.18 12:51:28

[프라임경제] 현직 국회의원이 공식석상에서 이명박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

민주당 김종률 의원은 18일 국회 긴급현안 질의 중 "대통령 지지율이 20%대인데, 그만 두는 것이 국민주권과 민주주의에 부합한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 2/3가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자진 사퇴 여부 타진에 대해 답변에 나선 한승수 총리는 "정치인의 인기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이라면서,"쇠고기 협상을 거치며 지지율이 많이 내려 갔지만,최저 때에 비하면 많이 올라갔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지지율이 훨씬 더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탄핵 서명 등이 온라인에서 일어난 적은 있으나 현직 정치인이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하며 대통령의 권위에 도전한 것은 이례적이다. 쇠고기 국정조사와 독도 대응 문제, 금강산 사건 등으로 여야가 긴장관계 중이어서 이 발언이 가져올 향후 여파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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