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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中 코로나 방역 완화 기대감에 '활짝'…2470선 마감

금일 파월 의장 연설·연준 베이지북 공개 예정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11.30 16:18:08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33.39대비 39.14p(1.61%) 상승한 2472.53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중국 코로나 방역 완화 기대감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으로 상승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33.39대비 39.14p(1.61%) 상승한 2472.5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조17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79억원, 371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44%), 비금속광물(-0.98%)을 제외하고 전기전자(2.54%), 보험(2.51%), 전기가스업(2.37%), 서비스업(1.54%), 금융업(1.51%)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현대차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2만원(3.53%) 상승한 58만7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600원(2.64%) 오른 6만2200원으로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중국 코로나 방역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설과 연준 베이지북 공개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전날에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긴축을 지속해야한다고 발언했다.

파월 의장은 다음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30분에 브루킹스 연구소가 주최한 행사에서 '경제 전망 및 인플레이션, 노동시장'을 주제로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같은날 리사 쿡 연준 이사도 '통화정책과 경제'를 주제로 연설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설에서 파월 의장이 최종 금리에 대해 이전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27.54대비 2p(0.27%) 오른 729.5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2억원, 10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3.58%), 통신방송서비스(-2.33%), 종이·목재(-1.2%), 기타 제조(-1.18%), 오락·문화(-1.04%)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일반전기전자(1.8%), 금융(1.53%), 비금속(1.22%), 유통(0.96%), 인터넷(0.85%)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별로는 펄어비스(-0.68%)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4700원(3.47%) 치솟은 14만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이 전장 대비 3300원(2.99%) 뛴 11만3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대비 7.8원(-0.58%) 내린 1318.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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