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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원화 약세에 외인·기관 '팔자'…2400선 '털썩'

금주 연준 베이지북 발표·美 고용보고서 주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11.28 16:04:41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장 대비 29.59p(-1.21%) 하락한 2408.27을 나타내고 있다. = 이정훈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원화 약세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로 큰 폭 하락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37.86대비 29.59p(-1.21%) 하락한 2408.27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62억원, 123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53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73%), 섬유의복(-1.71%), 서비스업(-1.63%), 증권(-1.62%), 운수창고(-1.6%) 등 모든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SDI(0.28%), 현대차(0.9%)가 상승했다. 기아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NAVER는 전장 대비 4500원(-2.43%) 하락한18만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900원(-1.48%) 내린 6만100원으로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원화 약세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큰 폭 하락했다"며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 쇼핑 시즌이 개막한 가운데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의 베이지북 발표와 미국 고용보고서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33.56대비 15.66p(-2.13%) 내린 717.9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64억원, 75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07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04%)를 제외하고 통신서비스(-3.89%), 디지털컨텐츠(-3.79%), IT S/W & 서비스(-2.86%), 컴퓨터서비스(-2.86%), 운송장비·부품(-2.8%)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별로는 에코프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HLB는 전장 대비 2200원(-6.21%) 떨어진 3만32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카카오게임즈가 전장 대비 1500원(-3.5%) 밀린 4만135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대비 16.5원(1.24%) 오른 1340.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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