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시노펙스, 코멤텍 '국내 최초' 고성능 수전해용 강화복합막 개발 '투자사 부각'

시노펙스 중공사 멤브레인필터 생산시설. ⓒ 시노펙스

[프라임경제] 수소 전문기업 코멤텍(대표 김성철)이 국내 최초로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수전해용 PTFE 강화복합막을 개발하면서 그린 수소 생산 단가를 낮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소식에 시노펙스(025320)가 상승세다. 이는 코멤텍에 대한 투자 이력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12시55분 현재 시노펙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3.03% 오른 3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멤텍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수전해용 강화복합막은 두께를 100㎛ 이하로 크게 줄였으며, 양성자 교환막 성능과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가 원료 사용량을 저감해 수전해 시스템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코멤텍은 유럽 수소 전문 연구업체인 오스트리아 하이센타와 지난 6월 기밀유지협약(NDA)을 맺고 공동연구 및 테스트를 실시해왔다. 

현재 수전해 시장은 러·우 전쟁 여파로 에너지 원료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유럽을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 중이다. 다만 현재까지 그린수소의 생산 단가는 그레이 수소 보다 약 2배 정도다. 이에 생산 단가 절감이 필요한 상황이다. 

코멤텍 관계자는 "초기 캐스팅막으로 진행돼온 수전해 관련 산업이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PTFE 강화 복합막으로 인해 조기 상용화의 계기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노펙스는 코멤텍과 수소차 연료전지 소재시장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현재 코멤텍의 지분 7.7%를 보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