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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훈풍에 코스피 상승 마감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7.17 15:38:38

[프라임경제] 17일 코스피증시가 전날보다 18.16포인트(1.20%) 오른 1525.5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가 연이틀 하락한 데다가, 미국 증시가 일부 금융기관의 실적 호조 소식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한 데 힘입었다.

기관(-815억원)과 외국인(-1291억원)의 매도세가 이어진 가운데 개인(1951억원)이 매수로 떠받친 하루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1269억원 어치 순매도였다.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이 연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외국인의 코스피200풋 거래는 코스피200콜 거래보다 월등히 많아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 시장이 향후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봄을 방증하고 있다.

따라서 금일장은 상승했으나 향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장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단 저점이 1500선 정도라는 점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28%), 통신(-0.10%)가 하락한 가운데, 건설(0.78%), 운수(1.08%), 금융(0.74%), 철강(0.52%), 전기가스(3.21%) 등 상승한 부문이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4.10%)이 오른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0.81% 상승했고, 지주제 전환 실패 우려를 낳으면서 폭락했던 국민은행이 상승세로 돌아섰다(1.35%). 반면 SK텔레콤(-1.10%), KT&G(-0.34%), 우리금융(-3.20%) 등은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553개(상한가 10개), 하락종목 248개(하한가 5개), 보합 71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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