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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방긋'…2410선 마감

코스닥 콘텐츠·미디어 강세 시현, 지수 상승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11.23 16:13:04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05.27대비 12.74p(0.53%) 상승한 2418.01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한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상승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05.27대비 12.74p(0.53%) 상승한 2418.0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82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0억원, 17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0.67%), 증권(-0.6%), 의약품(-0.49%), 의료정밀(-0.11%), 유통업(-0.08%)을 제외하고 운수창고(3.55%), 전기가스업(2.18%), 종이목재(1.64%), 화학(1.56%), 서비스업(1.24%)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1.75%)만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하이닉스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삼성SDI는 전장 대비 2만1000원(3.09%) 상승한 70만1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00원(0.66%) 오른 6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하며 투자심리 회복한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특히 코스닥은 콘텐츠·미디어 업종이 동반 강세 시현하는 등 증시 상승 견인하며 1%대 강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앞두고 11월 FOMC 의사록 공개 예정"이라며 "연방준비제도의 속도조절 관련 언급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12.26대비 13.33p(1.87%) 오른 725.5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2억원, 88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이 201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1.04%)를 제외하고 오락·문화(5.83%), 기타 제조(5.22%), 디지털컨텐츠(4.76%), 방송서비스(3.96%), 통신방송서비스(3.82%)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8100원(6.76%) 치솟은 12만79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펄어비스가 전장 대비 2200원(5.28%) 뛴 4만3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대비 4,8원(-0.35%) 내린 1351.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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