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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솔루션, 4분기 연속 영업적자…"내년 국내외 투자 기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적자전환 '시장 기대치 상회'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1.23 08:29:15

ⓒ 오이솔루션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오이솔루션(138080)에 대해 올해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되고 내년 실적 회복 기대감으로 향후 주가는 상승 전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오이솔루션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3.7% 감소한 191억원, 적자전환한 영업손실 2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4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지속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은 매출비중의 27.6%를 차지하는 Telecom·Datacom 등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33.3% 증가한 반면, 매출비중의 62.3%에 해당하는 5G 중심의 Wireless 제품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7.4% 줄어들며 실적 부진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 추정 동사의 4분기 연결기준 예상실적은 매출액 190억원, 영업손실 21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국내외 5G 투자가 여전히 미미하거나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하지만 내년엔 국내를 비롯한 해외 투자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지난 18일 정부는 5G 주파수 할당조건 이행점검 결과를 발표하면서 5G 28GHz 대역에 대한 제재조치를 발표했다"며 "SK텔레콤에게는 이용기간 단축, LGU+, KT에게는 주파수 할당취소 처분을 통지했다. 최종 처분은 12월 중 청문절차를 앞두고 있어, 재투자가 진행되거나 회수 후 신규사업자 진입 촉진 방안 등으로 인해 국내 투자가 진행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는 북미·일본 등의 3.5GHz, 28GHz 대역 등 투자 진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를 비롯한 유럽, 동남아 등 신규 지역에서 5G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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