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외시황] 뉴욕증시, 추수감사절 앞두고 하락…나스닥 1%↓

WTI, 0.44% 내린 배럴당 79.73달러…유럽 동반 '약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11.22 08:42:04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오는 24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의 코로나19 우려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45.41p(-0.13%) 하락한 3만3700.2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40p(-0.39%) 내린 3949.9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21.55p(-1.09%) 떨어진 1만1024.5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와 주 후반 예정된 추수감사절 및 블랙 프라이데이 등을 주목했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증가로 방역을 강화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중국의 신규 감염자는 지난 16일 이후 나흘 연속 2만명을 넘었다. 올해 봄 코로나19 확산 당시 기록했던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베이징에서는 코로나19 환자 3명이 숨져 지난 5월(상하이) 이후 6개월 만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은 25일까지 도심 6개 구에 대해 사실상 봉쇄조치를 단행했다. 후베이성 성도 우한도 닷새 동안 도심 5개 지역을 봉쇄하기로 했다.

베이징은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실내 밀집 시설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외 광둥성 광저우, 산시성 한청시,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등 곳곳에서 봉쇄령이 내려졌다.

이번 주에는 오는 24일 추수감사절 연휴로 주식시장이 휴장한다. 오는 25일에는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 시장은 이번 주 금요일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소비가 강한 모습을 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35달러(-0.44%) 내린 배럴당 79.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17달러(0.19%) 상승한 배럴당 87.79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15% 하락한 6634.45,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36% 떨어진 1만4379.93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12% 밀린 7376.85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4% 내린 3909.28에 거래를 종료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