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송파구 환인제약 본사 전경. ⓒ 환인제약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1일 환인제약(016580)에 대해 신공장 투자에도 불구하고 높은 안정성을 보유한 알짜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환인제약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증가한 482억원, 11.4% 감소한 7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한화투자증권의 추정치를 47.5%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정신신경용 의약품이 회사 실적을 견인한 영향이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11월 계약한 한국얀센의 항남 신공장은 지난 3월에 잔금을 지급하고, 총 460억원에 인수를 마무리했다"며 "항남 신공장의 정상가동을 위해 환인제약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생산설비 점검 및 투자로 110억원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환인제약은 생산능력 확대와 신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 확대로 수익성이 저하되는 구간"이라며 "하지만 회사는 연구소와 신공장에 1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면서도 올해 예상 부채비율이 8.4%로, 업계평균 55.9% 대비 현저하게 낮아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