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리안테크 평택 연구개발(R&D) 센터 전경. ⓒ 인텔리안테크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1일 인텔리안테크(189300)에 대해 네옴시티 통신망 구축 수혜로 주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800원을 유지했다.
인텔리안테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2% 증가한 570억원, 23.3% 늘어난 10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3분기 실적에 대해 크루즈 및 커머셜 선박 회사의 안테나 투자 증가와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 매출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네옴시티와 원웹은 2억달러 규모의 합작법인(JV)를 설립해 네온시티와 인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원웹은 현재 464개 의 저궤도 위성과 45개의 지상 게이트웨이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2017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해 1개의 게이트웨이를 운영 중이며, 향후 원웹은 네옴시티의 모바일 통신망 구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원웹으로부터 유저 터미널 1000억원을 수주한 바 있는 인텔리안테크는 네옴시티 통신망 구축에서도 많은 수주를 받을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