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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타깃 4분기 실적경고에 하락…나스닥 1.5%↓

WTI, 1.53% 내린 배럴당 85.59달러…유럽 동반 '약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11.17 09:03:26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소비판매 호조에도 유통업체 타깃의 부진한 4분기 실적 전망에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9.09p(-0.12%) 하락한 3만3553.8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94p(-0.83%) 떨어진 3958.7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74.75p(-1.54%) 밀린 1만1183.6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소매판매와 타깃의 실적을 주목했다. 타깃은 이날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줄었다고 발표했다. 타깃의 주가는 13% 이상 급락했다.

타깃의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여기에 회사가 4분기 동일 점포 매출이 낮은 한 자릿수대 비율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브라이언 코넬 타깃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의 쇼핑이 점차 인플레이션과 금리, 경제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3% 증가해 전달의 보합 수준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소매판매 호조로 국채금리가 반짝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한때 3.7% 아래로 떨어지면서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 스프레드는 더욱 확대됐다. 10년물 금리가 2년물 금리를 밑도는 금리 역전이 심화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는 강화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3달러(-1.53%) 내린 배럴당 85.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달러(-1.1%) 하락한 배럴당 92.86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52% 하락한 6607.22,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 떨어진 1만4234.03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25% 밀린 7351.19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83% 내린 3882.78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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