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국 중웨이구펀(CNGR Advanced Material, 이하 CNGR)이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니켈 매트 공장 화재 발생으로 니켈 가격이 급등중이라는 소식에 황금에스티(032560)가 상승세다.
16일 13시26분 현재 황금에스티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4.41% 오른 7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블룸버그를 비롯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중국 중웨이구펀이 싱가포르 금융사 리케자와 합작사를 세우고 인니 니켈공장을 운영해 왔으나 이번 폭발사고 여파로 생산에 차질이 생길수 있다고 밝혔다 .
전문가들은 이번 화재로 인해 CNGR의 니켈 매트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호황으로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공급량이 줄며 타이트한 수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런던 금속거래소에서도 톤당 4,000달러 이상 급등한 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편 황금에스티는 국내외 제강사로부터 스테인리스 코일을 공급받아 절단·가공하는 업체다. 제품의 대부분은 유통 대리점에 공급되고 있으며, 최종 수요처는 자동차, 건축, 조선, 식품, 반도체, 기계 등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스테인리스 코일을 구성하는 스테인리스강의 가격은 원재료인 니켈의 가격과 연동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니켈 가격과 황금에스티의 주가 간 상관관계는 매우 높다. 니켈 가격이 상승하면 판가 상승 및 보유재고 효과로 이어져 매출액이 증가하고 수익성 개선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