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주가가 연일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기 분야에서 다각화에 성공한 기업에 주목하라는 주문들이 나오고 있다.
대우증권은 17일 유진기업을 추천했다. 유진기업은 1985년 레미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후 1999년 기초소재부문을 설립하고 2004년 고려시멘트를 인수하면서 건자재 관련 전문기업으로, 이후 금융과 유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건자재, 유통, 금융을 성장의 3대 중심축으로 선택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는 것이 대우증권의 평가다.
또 대우증권은 "내달 1일 고려시멘트, 기초소재를 합병해 건자재 부문 합병으로 경쟁력 강화될 전망"이라면서 "합병을 통해 관리비용 절감, 물류통합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연간 100억원 내외의 이익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LG화학이 "다각화의 힘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17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나프타 가격 상승으로 고전이 예상됐으나 PVC, ABS, 합성고무, PE 등의 가격이 견조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또 "화제사고에도 불구, 정보전자소재 부분이 선전하는 등 다각화 장점이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적정주가도 당초보다 더 올린 15만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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