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장 대비 8.51p(-0.34%) 하락한 2474.65를 나타내고 있다. = 이정훈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지난주 대형주 주도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83.16대비 8.51p(-0.34%) 하락한 2474.6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40억원, 18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70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65%), 서비스업(-1.07%), 통신업(-0.57%), 종이목재(-0.21%), 의약품(-0.13%)을 제외하고 비금속광물(4.38%), 철강금속(2.54%), 기계(2.1%), 전기가스업(1.83%), 의료정밀(1.44%)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삼성SDI(1.61%), 현대차(2.33%), 기아(2.79%)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2만원(-3.21%) 하락한 60만4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000원(-1.59%) 내린 6만1900원으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원화 강세와 반도체 등 대형주 주도 상승분에 대한 차익 실현이 나타났다"며 "연방준비제도 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달러 강세로 매출 출회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31.22대비 1.68p(-0.23%) 내린 729.5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92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24억원, 23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3.86%), 유통(-2.37%), IT S/W & 서비스(-1.62%), 반도체(-1.58%), IT 지수(-1.12%) 등 15개 업종을 제외하고 일반전기전자(2.68%), 방송서비스(1.72%), 기타 제조(1.54%), 운송장비·부품(1.29%), 통신방송서비스(0.96%)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별로는 에코프로비엠(4.61%), HLB(0.9%), 에코프로(1.35%), 펄어비스(0.12%), 천보(2.29%)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장 대비 4000원(-5.61%) 떨어진 6만73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카카오게임즈는 전장 대비 2000원(-4.39%) 밀린 4만3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대비 7,5원(0.56%) 오른 1325.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