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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물가둔화에 이틀째 상승…나스닥 1.9%↑

WTI, 2.9% 오른 배럴당 88.96달러…유럽 '혼조'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11.12 13:20:59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전일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2.49p(0.1%) 상승한 3만3747.8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56p(0.92%) 뛴 3992.9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09.18p(1.88%) 치솟은 1만1323.3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시했다. 다만 CPI가 여전히 7%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어 상황을 예단하기 쉽지 않다.

연준 당국자들도 CPI 상승률 둔화를 환영한다면서도,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이라며 긴축을 계속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이날 한 인터뷰에서 "이번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라면서도 "하나의 지표에 불과하며 이것이 전환점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49달러(2.9%) 오른 배럴당 88.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32달러(2.4%) 상승한 배럴당 95.99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58% 상승한 6594.62,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56% 뛴 1만4224.86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78% 내린 7318.04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57% 오른 3868.50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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