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6일 코스피 증시는 1480선까지 떨어졌던 하락세를 딛고 반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16일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1. 93포인트 하락한 1507.40이었다.
외국인은 연일 기록을 경신하며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오늘은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매도세를 저지하는 데 성공할 만큼 쏟아져 나왔다. 외국인 매도는 총 4387억원 어치로, 개인과 기관의 매수(1650억원, 2549억원)을 여전히 능가하는 큰 폭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순매수로 4666억원어치였다.
업종별로는 유가 하락 소식에 힘입어 운수창고(3.73%)이 상승한 데 이어, 전기전자(0.95%), 의료정밀(4.77%)등이 상승했고, 반면, 전기가스(-0.75%),은행(-6.83%), 건설(-2.58%) 등이 약세였다.
거래규모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1.45%)를 비롯, 포스코(0.99%), LG(0.33%), 삼성중공업(2.14%) 등이 상승했으나, 한국전력(-2.16%), 신한지주(-2.70%) 등은 하락했다. 지주제 전환 무산 위기에 처한 국민은행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9.91%).
상승종목은 372개 종목(상한가 7개), 하락종목은 419개(하한가(3개), 보합종목은 80개였다. 거래대금은 4조 9069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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