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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1501억원…전년比 419%↑

백화점 외 사업부 실적 회복…이커머스·하이마트는 적자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11.04 17:01:24
[프라임경제] 롯데쇼핑(023530)이 올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상승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백화점에 이어 마트·슈퍼·e커머스 사업부들의 실적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롯데쇼핑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은 4조133억원, 영업이익 150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 영업이익은 무려 418.6% 증가한 호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컨센서스 1341억원 대비 12%가량 상회하는 실적이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11조6860억원(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 영업이익은 2932억원(198.3% 증가)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 롯데쇼핑


다만 롯데쇼핑은 3분기 당기순손실은 9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에 홍콩홀딩스를 청산, 이연법인세 수익 등이 4504억 발생하며 총 3058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엔 하이마트 영업권 등 손상차손 2594억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하이마트 손상차손 반영은 경기 침체 직격탄을 맞은 가전 시장 트렌드를 고려한 결과다.

3분기 누계 매출은 11조6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932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3% 늘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롯데백화점 3분기 매출은 17.3% 증가한 7689억원, 영업이익은 108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패션 상품군 매출 호조로 기존점 매출이 16.5% 증가했고 해외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코로나 임시 휴업에 따른 기저효과로 62.9% 증가했다.

마트는 지난해와 올해 리뉴얼한 총 13개 점포의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한 영향으로 3분기 매출이 5.3% 증가한 1조 5596억원, 영업이익은 178.6% 성장한 325억을 기록했다. 베트남 마트도 지난해 같은 기간 일부 점포 휴점의 기저효과로 매출이 78.5% 고성장했다. 

롯데슈퍼는 점포수 감소(20개)로 매출 줄었지만 구조혁신으로 판관비를 절감하며 영업이익을 늘렸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3515억원, 영업이익은 82.2%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했다.

홈쇼핑은 여행 대기 수요가 늘며 전체 취급고가 소폭 증가했으나 여행·렌탈 등 저마진 상품 비중이 늘어나 순매출액은 감소했다. 송출 수수료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0.5% 감소했다.

롯데온을 운영하는 e커머스 부문은 3분기 매출이 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고 영업손실 378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8월 진행된 거버넌스 통합 영향이 3분기 중 해소되고 판관비도 적극적으로 관리하며 총 85억의 영업적자를 축소했다.

컬처웍스는 엔데믹 본격화로 3분기만에 영업이익 21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어난 1885억원이다. 여름 성수기 대작 개봉 효과와 '탑건2' '한산' 등 투자 배급 작품의 흥행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반면 하이마트는 가전 시장 침체와 함께 3분기 매출은 8738억(-16%), 영업이익 7억(-98.7%)을 기록했다. 

최영준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바탕엔 주력 사업부인 백화점 외에도 마트, 슈퍼, e커머스 등 다른 사업부 전반의 고른 실적 회복이 주요 원인"이라며 "향후 국내 경기 침체 우려가 있지만 베트남 등 잠재력 가득한 해외 매장의 추가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 도입으로 온라인 시장에서도 장기 성장 동력을 얻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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