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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화권 증시 급등에 상승 전환…2350선 '코앞'

英·美 '자이언트 스텝'에 국내증시 악재 작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11.04 16:11:57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장 대비 19.26p(0.83%) 상승한 2348.43을 나타내고 있다. = 이정훈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중화권 증시 급등에 투자심리 개선으로 상승 전환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29.17대비 19.26p(0.83%) 상승한 2348.4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10억원, 41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145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82%), 철강금속(-0.74%), 비금속광물(-0.54%), 의약품(-0.16%)을 제외하고 섬유의복(4.9%), 운수창고(2.82%), 의료정밀(2.06%), 증권(1.91%), 통신업(1.7%)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SDI(-0.81%)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NAVER는 전장 대비 5000원(2.96%) 상승한 17만4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00원(0.34%) 오른 5만9400원으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에 이어 영국의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p 인상) 여파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출발했다"며 "다만 장중 중화권 증시 급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코스피는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694.13대비 0.24p(-0.03%) 내린 693.8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46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35억원, 62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1.7%), 디지털컨텐츠(1.38%), 운송(0.99%), 화학(0.85%), 비금속(0.7%) 등 15개 업종을 제외하고 출판·매체복제(-3.05%), 인터넷(-1.34%), 반도체(-1.01%), 컴퓨터서비스(-0.76%), 섬유·의류(-0.75%)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엘앤에프(2.08%), 카카오게임즈(4.14%), 펄어비스(4.56%), 천보(6.78%)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리노공업은 전장 대비 5700원(-4.17%) 떨어진 13만11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가 전장 대비 2300원(-1.65%) 밀린 13만6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대비 4,6원(-0.32%) 내린 1419.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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