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명확하지 못한 게등위 분류 체계에 게이머 뿔났다"

29일 국회 앞 '게등위 비위 의혹 규명 위한 서명운동' 2000명 돌파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10.29 18:08:46

게임등급분류위원회 측 등급 분류 체계에 대한 불만과 비위 의혹 규명을 위한 서명운동이 국회 앞에서 진행됐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국회 앞에서 게임등급분류위원회(이하 게등위) 비위 의혹 규명을 위한 서명운동이 진행됐다.

29일 진행된 서명운동에는 약 2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서명운동은 블루 아카이브 등 일부 서브컬쳐 게임의 등급 상향 논란과 함께 게등위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통합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횡령 의혹, P2E 게임 대중화 입법 장려 논란 등이 부각되면서 진행된 것.

서명운동 모습. = 박성현 기자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소속 이도경 보좌관은 "오랫동안 쌓아왔던 게등위의 등급 분류 체계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터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보좌관은 "(국정감사 등을 통해) 국비에 대한 명확하지 못한 해명 때문에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서명운동은 대중에게 게등위가 가진 문제점을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4시 40분 기준 2000명 이상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줄 서있는 사람 모두 작성할 경우 3000여명에서 4000여명 정도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번 서명운동에만 2000명 넘게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 박성현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서명운동을 한 참가자는 "전체이용가인 게임이 성인 등급으로 갑자기 올렸다. 또, 일부 게임인 경우 19세 이용가로 분류해야 되는 것 같은데 19세가 아닌 (15세로 분류하니)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차원에서 게등위 의혹 관련 현안 질의, 국정조사 등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