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그간 IT업종을 대체할 대 대장주로 꼽힌 조선 업종이 15일 폭락장에서 동반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조선주의 강세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중공업, STX조선,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들은 한동안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15일장의 하락 열풍에 동반 하락세를 보인 것. 이에 따라 외국인들이 종목을 가리지 않고 매도에 나선 것인지, 일시적 하강인지 눈길을 모았다.
16일 미래에셋 이재규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지역 대부분의 외국인 투자자들은 그 동안의 조정국면에서 조선업종에 대한 보유 비중을 대폭 축소했다"고 파악하고, "심지어 조선업종을 전혀 보유하지 않은 기관들도 있어 향후 펀더멘탈과 업황 전망에 따라 비중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은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기대 이상의 견조한 펀더멘탈 대비 현 주가 수준은 Valuation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수준까지 하락해 현 시점을 적절한 재투자 시점으로 보는 시각이 다수"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해양프로젝트 시장의 호황으로 인해 후발국가들과의 차별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고, 충분한 수주잔량을 바탕으로 한 선가 상승세도 내년 이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