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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메타 주가 폭락에 혼조…나스닥 1.6%↓

WTI, 1.3% 오른 배럴당 89.08달러…유럽 동반 혼조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10.28 08:52:35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반등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주가 폭락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194.17p(0.61%) 오른 3만2033.2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30p(-0.61%) 하락한 3807.3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78.32p(-1.63%) 떨어진 1만792.68에 장을 마쳤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연율 2.6%로 잠정 집계됐다. 앞선 두 개 분기 동안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미국의 1분기와 2분기 GDP 성장률은 각각 -1.6%, -0.6%를 기록해 기술적 침체를 나타낸 바 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3%를 웃돈다.

9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보다 0.4% 늘어난 274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기록한 0.2%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지만, 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7%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3000명 증가한 2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명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1만9000명으로 직전주보다 6750명 증가했다.

과열된 노동시장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기술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는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순이익을 발표했다. 매출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4분기 전망치도 그리 밝지 않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메타 주가는 24% 폭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7달러(1.3%) 오른 배럴당 89.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27달러(1.3%) 상승한 배럴당 96.96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51% 하락한 6244.03,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12% 오른 1만3211.23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25% 뛴 7073.69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02% 내린 3604.51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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