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측의 압수수색 시도에 민주당 측이 반발하면서 마주 보면서 대기하고 있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검찰이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 관련으로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측이 반발해 오후 4시 40분 기준 대치 중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19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의 반발로 잠시 대기 중인 상황이다.
성남시의원 출신인 김 부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대변인을 역임한 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현재 민주당 부설 정책연구원인 민주연구원의 부원장을 맡고 있다.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부원장이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 관련으로 민간 사업자들에게 수억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의 이번 행보에 대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제1야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무도한 행태"라고 주장했다.

관광산업 생태계복원을 위한 전국 관광인 총궐기대회 관계자는 19일 '민주당 측에도 손실보상법 개정 등 관광산업을 위한 대책을 제안할려고 했다'고 언급했다. = 박성현 기자
한편, 더불어민주당 당사 인근에 관광산업 생태계복원을 위한 전국 관광인 총궐기대회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