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PCTC). ⓒ 현대글로비스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0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환율효과로 인해 지속되는 호실적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3분기 현대글로비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3% 증가한 6조8270억원, 43.9% 늘어난 4530억원으로 반조립제품(CKD)과 해외물류부문이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지속되는 호실적은 환율효과에 가려져 주가에 제대로 반영이 안 되고 있다"며 "환율이 하락하면 실적이 감소할 수 있다는 막연한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추정 원·달러 평균환율은 1331원으로 올해 대비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높아진 환율을 고려할 때 내년 말 1200원 수준의 환율은 부담으로 생각되지만, 평균환율을 고려하면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