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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中 증시 약세에 2230선 '털썩'

개인·기관 '쌍끌이' 팔자, 지수 하락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10.19 16:17:34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중국 증시 약세를 비롯해 개인과 기관의 '팔자'에 지수 하방압력을 키웠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249.95대비 12.51p(-0.56%) 하락한 2237.4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48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904억원, 83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82%), 철강금속(1.14%), 보험(0.2%), 운수창고(0.13%)를 제외하고 건설업(-2.52%), 의료정밀(-1.68%), 유통업(-1.28%), 통신업(-1.19%), 서비스업(-1%)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1.74%),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삼성SDI(0.17%)가 상승했으며, 현대차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2900원(-3.03%) 하락한 9만29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00원(-1.24%) 내린 5만5800원으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했다"며 "장중 중국 증시 약세에 동조화되며 지수가 하락했고, 장 초반과 달리 코스피에서 개인과 기관이 매도세 전환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697.09대비 6.53p(-0.94%) 내린 690.5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9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394억원, 12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4.21%), 컴퓨터서비스(2.01%), 인터넷(0.87%), 운송(0.69%), 금융(0.59%)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통신서비스(-3.75%), 제약(-2.22%), 운송장비·부품(-2.14%), 반도체(-1.93%), 유통(-1.64%)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1.34%), 엘앤에프(3.98%), 에코프로(2.62%), 천보(4.85%)가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HLB는 전장 대비 1800원(-4.37%) 떨어진 3만94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으며, 리노공업은 전장 대비 3900원(-2.79%) 밀린 13만5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대비 3.5원(0.24%) 오른 1426.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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