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외인 저가매수세 유입에 상승…2220선 턱밑

시가총액 상위종목 강세, 지수 상승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10.17 16:12:39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장 대비 7.16p(0.32%) 상승한 2219.71을 나타내고 있다. = 이정훈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의 저가매수세 유입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강세로 상승 전환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212.55대비 7.16p(0.32%) 상승한 2219.7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40억원, 52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317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78%), 서비스업(-1.23%), 전기가스업(-0.34%)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비금속광물(4.33%), 종이목재(1.53%), 보험(1.15%)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0.31%), 기아(-0.43%)가 하락했으며, 현대차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2만4000원(2.98%) 상승한 83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00원(0.53%) 오른 5만6600원에 마감했다.

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뉴욕증시 하락을 반영하며 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저가매수세 유입과 시가총액 상위종목 반등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며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장초반 달러 강세폭이 확대됐지만,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678.24대비 3.76p(0.55%) 오른 68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9억원, 15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50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유통(-1.92%), 운송장비부품(-0.69%), 음식료담배(-0.67%)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통신서비스(12.35%), 통신방송서비스(4.18%), 금융(3.24%) 등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4.1%), 엘앤에프(4.08%), 에코프로(9.55%), JYP Ent(0.7%)가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장 대비 3000원(-4.52%) 떨어진 6만33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으며, HLB는 전장 대비 1400원(-3.47%) 밀린 3만895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대비 6.8원(0.47%) 오른 1435.3원에 마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