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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 포항 공장 태풍 침수에 3분기 아쉬운 실적

강관 내수 부진 불구 수출 호조 지속, 3Q 영업이익 전년比 54%↑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10.17 08:37:34

서울시 마포구 세아제강 본사 전경. ⓒ 세아제강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7일 세아제강(306200)에 대해 포항 공장 태풍 침수로 인해 다소 아쉬운 3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3분기 세아제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감소한 4094억원, 54.7% 증가한 558억원으로 강관 내수는 부진했지만, 수출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세아제강은 포항 공장 태풍 침수 피해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체 강관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8.4% 감소한 18만2000톤에 그칠 전망"이라며 "수출의 경우 미국의 에너지용강관 가격 및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2분기 대비 스프레드가 확대된 반면, 내수는 3분기 가격 인하로 2분기보다 축소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이어 "다만 3분기 내수 수익성 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내수 강관 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기에 4분기 내수 강관 스프레드의 확대가 예상된다"며 "동시에 3분기 포항공장 태풍 침수 피해로 부진했던 판매량 만회를 위한 4분기 가동률 상승이 예상되기에 전체 강관 판매량은 22만2000톤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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