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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의원 "카카오 먹통 관련 관계자, 증인 참석 촉구"

"온라인 플랫폼 취약성·인프라 안정성 문제 점검 필요성 커져… 21일 또는, 24일 책임 따지겠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10.16 13:08:19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화재로 인한 플랫폼 먹통 사태 책임자를 국정감사에 부르겠다고 밝혔다.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프라임경제] SK C&C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화재로 인한 플랫폼 먹통 사태에 대해 21일 또는 24일 국정감사에서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부르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금일 판교 데이터센터 사고 현장을 방문·상황을 살필 계획이고, 오는 21일 방송통신위원회,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필요하면 데이터센터 사업자, 카카오·네이버 관계자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러 직접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SK 주식회사 C&C의 데이터센터가 있는 SK 판교 캠퍼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플랫폼 먹통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카카오, SK C&C 등은 서비스 정상화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전 11시 40분 기준 PC버전 로그인이 가능하지만, 이미지·동영상 파일 발송, 톡채널 등 일부 작업은 불가한 상태다.

이어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카카오톡 메시지 송수신 장애 관련으로 "책임 있고 신속한 서비스 복구를 하도록 노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으며 과기부 재난상황실을 장관 직속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로 격상한 상황이다.

조 의원은 이날 "단톡방에서 의견을 나누다 불통이 된 동호회 회원, 카카오택시 먹통으로 급한 이동에 불편을 겪은 시민과 영업에 지장을 받은 택시기사, 다음·네이버로 광고하고 주문받던 자영업자 등 우리 일상도 멈췄다. 종일 답답함을 느꼈던 국민과 더불어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중단 사태로 온라인 플랫폼의 취약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온라인 플랫폼을 떠받드는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의 안정성 문제 점검 필요성도 커졌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금일 판교 데이터센터 사고 현장에 긴급 방문하고 현장을 살필 계획이다. 또, 국정감사에서 국민 실생활에 직결된 온라인 서비스와 인프라 문제에 대해 점검하고 대책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하면 데이터센터 사업자, 카카오와 네이버 관계자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러 직접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SK C&C는 신속한 시설 정상화에, 카카오·네이버는 서비스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한다. 과기정통부도 국민 생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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