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시 분당구 KT 본사 전경. ⓒ KT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4일 KT(030200)에 대해 5G를 중심으로 기업과 개인간 거래(B2C), 기업간 거래(B2B) 모두 성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KT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 증가한 6조2000억원, 15% 늘어난 4400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KT 3분기 실적을 5G 무선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KT는 5G를 중심으로 한 무선 성장에 힘입어 B2C,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및 전용회선 수요 증가로 B2B 모두 성장했다"며 "자회사 이익 기여는 1200억원으로 BC카드, 미디어, 부동산 등 전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보여주며, 코로나 이전 분기별 1000억원 수준 대비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무선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3조2400억원으로 전망되며, 5G 보급률은 56%로 26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5G 성과에 힘입어 지난 2019년 1분기부터 3사 중 가장 높은 ARPU를 보이고 있고, 같은 해 4분기 순성장 전환 후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