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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의류용 중성세제, 제품별 세척력 달라"

1회 비용 최대 14.4배 차이..."리필 형태 제품 더 저렴"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10.11 14:16:37
[프라임경제] 시중에 유통되는 의류용 중성세제가 제품에 따라 세척력, 이염 방지 정도 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세탁 용도에 적합한 제품 선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의류용 중성세제 8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시험대상 제품은 이마트(139480), 생활공작소, 햅스토어, 아토세이프, 애경산업(018250), 피죤, 한국미라클피플사, LG생활건강(051900)의 중성세제 등 8개 제품이다.

소비자원은 환경표지 인증기준, 안전확인대상 안전‧표시기준, 시장조사 등에 따라 품질·안전성·환경성·표시 적합성·경제성 등을 비교 분석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면 소재에 묻은 기름·흙 등에 대한 세척력은 'TOP STEP 울펀치 세탁세제'가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혈액·잉크 등에 대한 세척력은 '샹떼클레어 중성 울샴푸(울&캐시)'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 소비자원


색소·피지 등에 대한 세척력은 7개 제품이 양호한 수준이었다. 세탁 시 의류 색상이 변하지 않는 정도를 시험한 색상변화 방지는 전 제품이 양호했다.

그러나 세탁 시 진한 색 의류에서 빠진 염료가 다른 의류로 옮겨지는 이염의 방지에서는 '울터치' 'TOP STEP 울펀치 세탁세제'만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세탁 시 밝은색과 어두운색 의류를 분리할 필요가 있다.

샹떼클레어 중성 울샴푸(울&캐시) 제품은 내용액의 액성(pH)을 중성으로 표시한 것과 달리 약알칼리성인 것으로 나타나 관련 표시 기준을 위반했다.

또한, 울터치, TOP STEP 울펀치 세탁세제 2개 제품은 내용량이 표시량보다 부족해 관련 표시 기준을 위반했다. 두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는 내용량 개선 계획을 소비자원에 전달했다.

벤젠, 비소 등 안전 규제 유해물질 6개 성분 및 리모넨 등 인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26개 성분에 대한 시험 결과,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일정 높이에서 낙하 시 용기의 파손 및 내용액 누수 여부, 거꾸로 세운 상태로 24시간 방치 후 내용액 누수 여부 시험 결과도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1회 세탁비용의 경우 제품에 따라 최대 14.4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빨래 3.5kg을 세탁하는 데 사용되는 세제량을 기준으로 1회 세탁에 드는 비용은 이마트가 119원, 햅스토어가 1173원으로 최대 14.4배 차이가 났다.

용기와 리필 형태 모두 판매되는 3개 제품에 대해 형태별 1회 세탁 비용을 비교한 결과, 리필 형태 제품이 플라스틱 용기 제품보다 1회 세탁 비용이 40~90원(평균 66원, 약 35%) 더 저렴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준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사업자에 자율 개선을 권고했고, 관계부처에 내용을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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