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1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와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7600원에서 68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대우건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6% 증가한 2조5000억원, 32% 늘어난 1482억원으로 전 부문에 걸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증가폭이 큰 이유는 작년 3분기 해외부문 추가 원가가 약 740억원 반영된 데 있다"며 "주택부문 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지만, 지난 2분기 예정원가율 조정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마진이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에 대우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에도 두 자릿수 탑라인 성장에 베트남 실적 등이 더해지며 견고한 실적까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