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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정감사] 노태문 사장 "GOS, 소비자 위한 서비스"

"GOS 업데이트 후 많은 불만 해소… 법적 기준 하에서 품질 보증 내 보장"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10.08 11:10:49

7일 국정감사 시작 전 증인들이 자리에 앉은 모습.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 사장은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관련 지적에 대해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라고 견해를 밝혔다.

앞서 GOS는 스마트폰의 과도한 발열과 배터리 소모를 막기 위해 게임 구동 시 초당 프레임 수와 GPU 성능을 조절하는 기능이다. 

갤럭시S22 이전에도 있던 기능이지만, 갤럭시S22 원UI4.0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 후 우회로가 차단되면서 GOS가 무조건 적용돼 강제적인 성능 저하라는 소비자의 반발이 나왔다. 이후 삼성전자는 GOS 기능 적용 의무화를 해제하고 즉각 사과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GOS 강제 적용으로 소비자의 불만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노태문 사장은 "잘못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GOS는 오랜 시간 게임을 즐겨도 안정적인 동작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만든 서비스다. 업데이트 후 많은 불만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 사장은 "일부 게임에서 성능이 저하될 수도 있다"고 말해 박 의원은 △리니지M △원신 △메이플스토리M 등의 모바일게임을 언급하면서 "일부가 아닌 대부분이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또 박 의원이 "(갤럭시S22 광고 당시) 성능이 좋아지면서 발열 문제가 해결됐다고 했는데 (성능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만이 많을 수밖에 없다. GOS를 끌 경우 무상수리를 안 해준다고 하니 삼성전자 주가도 떨어진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노 사장은 "잘못된 내용"이라고 반발하면서 "GOS 유무와 상관없이 소비자 문제에 대해서는 법적 기준 하에서 품질 보증 내에서 충실히 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의원의 원가절감을 위한 기능 탑재 의혹을 제기했고, 노 사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발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노 사장을 비롯해 안철현 애플코리아 대외협력총괄 부사장,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 최형록 발란 대표, 임금옥 BHC 대표, 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안철현 애플코리아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은 인앱결제 가격 관련으로 환율 하락 시 인앱결제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남궁 카카오 각자대표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 사태에, 최형록 발란 대표는 네고왕 출연 후 소비자 기만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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