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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3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목표가↓

택배 부문 성장률 둔화, 3Q 영업이익 전년比 0.6%↑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10.05 09:04:47

CJ대한통운 이천 MP 허브터미널. ⓒ CJ대한통운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5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3분기 CJ대한통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증가한 3조1690억원, 0.6% 늘어난 1060억원으로 택배 부문 성장률 둔화에 따라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3분기 택배 처리량이 예상을 하회하고, 성과급 비용 회계처리 변경과 택배 간선 비용 증가 및 글로벌 부문의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며 "택배 시장은 예상보다 높은 성장을 시현 중이지만 쿠팡의 택배 사업 확장에 따라 기존 세컨드 티어 업체인 한진, 롯데 등과 경쟁 심화와 수익성 위주 물량 유지 정책으로 볼륨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및 성장 둔화 등을 감안하더라도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5배 수준으로 역사적 최저 수준으로 성장에 대한 우려 해소 시 빠른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성장 동력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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