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증권은 4일 조이시티(067000)에 대해 전략·스포츠게임 전문 업체로 올해 4분기 신작 클로즈베타테스트(CBT) 및 소프트런칭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조이시티는 MMOSLG(다중 접속 시뮬레이션게임) 및 스포츠 게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 중이다. 주요 게임은 '프리스타일' 시리즈,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물결', '건쉽배틀: 토탈워페어'다. 매출 비중은 전쟁시뮬레이션 63%, 프리스타일 27%, 기타 11%다.
SK증권에 따르면 조이시티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6% 줄어든 400억원, 85% 감소한 6억원이다. 또한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출시 예정인 신작 매출을 감안해 전년대비 46% 늘어난 2361억원, 520% 성장한 31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 주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배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프리스타일' 시리즈가 비수기 시즌 대비 아웃퍼폼(Outperform)했다"며 "비용단에서는 2분기에 지급한 상여금에 대한 부분이 3분기에 제외되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동사는 틸팅포인트와 2021년 11월 마케팅 계약이 해지됐으며, 마케팅 계약금을 4분기 내로 틸팅포인트에게 지불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2023년부터 관련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고 수익성이 개선될 예정"이라고 추정했다.
조이시티는 신작 모바일게임 '프로젝트M', '디즈니 나이츠사가'와 PC게임 '프리스타일 풋볼2'를 2023년 1분기에 출시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연내 '프로젝트M'의 CBT, '디즈니 나이츠사가'의 소프트런칭이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자체 개발 신작인 '프로젝트M'은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RPG이며, 글로벌 퍼블리셔인 빌리빌리가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일본과 한국에서 서브컬쳐 장르 모바일게임 '우마무스메'가 흥행 중인 만큼, '프로젝트M'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점쳤다.
아울러 "'디즈니 나이츠사가'는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스에서 개발했으며, 조이시티가 퍼블리싱을 맡는다. 디즈니와 픽사 IP 기반의 영웅을 수집 및 육성하고 서로 경쟁하는 대전 매니지먼트 게임이다"라며 "한편 PC게임 '프리스타일 풋볼2'는 갈라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아 P2E(Play To Earn) 서비스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