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애플이 휘청거리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458.13p(-1.54%) 하락한 2만9225.6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8.57p(-2.11%) 떨어진 3640.4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14.13p(-2.84%) 밀린 1만737.5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애플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악화했다. 애플 주가는 전날 신형 아이폰14에 대한 증산 계획이 철회됐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하락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수요 둔화를 이유로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하면서 또다시 떨어졌다.
전날 한 외신은 애플이 부품 협력업체에 올해 하반기 아이폰14 제품군 600만대 추가 생산을 위한 부품 생산 계획을 취소한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BofA는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며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가를 기존 185달러에서 160달러로 낮췄다. 애플 주가는 이날 장중 6% 이상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여 4.9%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2달러(-1.12%) 내린 배럴당 81.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7달러(-0.8%) 하락한 배럴당 87.35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1.53% 하락한 5676.87,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1.71% 떨어진 1만1975.55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1.77% 밀린 6881.59로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1.69% 내린 3279.04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