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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러버덕'…호프만 작가 "즐거움‧희망 전할 것"

오는 30일부터 한달여간 전시…핼러윈 버전 러버덕 세계 최초 공개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09.29 14:59:46
[프라임경제] "서울에 다시 돌아온 러버덕은 그 높이가 18m로 2014년의 16.5m보다 조금 더 커졌다. 이와 함께 러버덕의 핼러윈 버전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호수에 떠 있는 거대한 러버덕과 함께 작은 러버덕들을 찾아본다면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롯데월드타워가 송파구청과 함께 오는 3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를 진행해 다양한 러버덕 이벤트로 단지를 가득 채운다.

2014년 이후 8년 만의 러버덕 전시로, 석촌호수 동호에 18m 높이 대형 러버덕을 띄운다. 세계 최초로 러버덕 친구들도 선보인다. 레인보우덕, 해골덕, 드라큘라덕, 고스트덕 등 핼러윈 콘셉트의 러버덕을 롯데월드타워와 몰에서만날 수 있다.

2007년 프랑스 생 라자르에 처음 등장한 러버덕은 전 세계를 순회하며 사람들에게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가는 곳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 전역과 브라질 상파울루, 일본 오사카, 뉴질랜드 오클랜드, 호주 시드니, 중국 베이징, 베트남 호치민, 미국 LA 등 전 세계를 누비며 25회 이상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월드타워가 송파구청과 함께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를 진행한다. © 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는 29일 오전 석촌호수 동호에서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 오프닝 기념식을 개최했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 서강석 송파구청장, 러버덕을 제작한 플로렌타인 호프만(FlorentijnHofman) 작가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8년 만에 러버덕을다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러버덕으로 가득한 롯데월드타워에서 즐거운 가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석촌호수에 뜬 대형 러버덕과 함께 1.4m 크기의 러버덕 조형물, 세계 최초 핼러윈 러버덕 조형물을 공개하고 호프만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호프만 작가는 "일상 속 소재를 극대화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게 나의 일"이라며 "다시 돌아온 러버덕을 통해 한국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러버덕의 작가인 폴로렌타인 호프만 작가와의 질의응답. 

-2014년 10월, 한국에서 러버덕을 처음 선보인 지 8년 만에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가 진행된다. 한국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러버덕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소감은.

"8년 전 러버덕을 진행하면서 처음으로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고 러버덕을 환영하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에서 러버덕을 다시 보여줄 수 있어 더 즐겁다. 2022년 돌아온 러버덕은 다시 세계와 한국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의 다른 곳에도 러버덕이 방문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올해 다시 러버덕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다. 

"러버덕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생각한다. 사람들이 얼마나 러버덕을 좋아하고 작품을 보려고 직접 찾아오는지를 생각한다. 

롯데월드타워는 29일 오전 석촌호수 동호에서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 오프닝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러버덕을 제작한 플로렌타인 호프만 작가(왼쪽). = 추민선 기자


이러한 관람객들의 사랑은 저에게 큰 행복을 선사하면서 동시에 작업의 방향성을 알려주고 저를 더욱 겸손하게 만들어 준다. 이번 러버덕의 귀환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기를 바란다." 

- 2022년 러버덕 프로젝트가 갖는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

"서울에 다시 돌아온 러버덕은 그 높이가 18m로 2014년의 16.5m보다 조금 더 커졌다.  또 러버덕이 전시되는 시기가 핼러윈 시기와 맞물리면서 새로운 콘셉트의 러버덕 친구들이 나타났다. 레인보우덕, 해골덕, 드라큘라덕, 고스트덕 등이 롯데월드타워와 몰 곳곳에 전시된다. 호수에 떠 있는 거대한 러버덕과 함께 작은 러버덕을 찾아본다면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러버덕 프로젝트의 시작점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젊은 시절 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오래된 네덜란드 거장의 바다 풍경화를 보고 그 환상적인 분위기에 압도됐다. 이러한 풍경화에 러버덕과 같은 동시대 오브제를 추가한다면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하게 됐다. 러버덕의 형태를 스케치하기 시작했고, 그림이 아닌 실제 장소에 설치하게 됐다." 

-작업의 영감은 어디서 도출되나.
 
"일상에서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고자 한다. 따분한 날이나 순간은 없다. 모든 작은 일에도 보석 같은 기적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열고 집중하는 것이 이러한 작업을 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번 러버덕 프로젝트가 한국 국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길 원하나. 

"다시 오는 러버덕을 통해 행복과 즐거움이 전파되길 바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모든 분들에게 러버덕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힘찬 에너지가 될 것이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안전한 러버덕 전시 관람을 위해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러버덕 전시장 전면 데크 및 산책로 아래 호숫가 진입을 통제하기 위해 안전펜스 2개소를 설치했고, 안전관리 요원을 주중 12명, 주말 17명 배치 운영한다. 

기상상황을 고려한 대책도 수립했다. 오전 6~9시까지 시간당 강수령 3.2mm가 지속되거나 오후 시간당 강수량 3.2mm가 1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러버덕 바람을 빼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순간 풍속 10m/s 이상의 강풍이 불 경우에도 러버덕 바람을 빼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운영할 계획이다. 비상상황에 대비해 경찰서, 소방서 등과의 비상연락망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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