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모기지 업체 구제 팔걷었다

재할인 창구 개방으로 지원,금융 위기 해결 시급 판단

[프라임경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패니매와 프레디맥 등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 구제에 나섰다.

연방준비이사회는 현지시간 13일 모기지 업체를 위해 재할인 창구를 개방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일요일 오후에 발표된 점에서 강력한 해결 의지의 천명으로 풀이된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크레딧 라인(신용공여 한도)를 현재의 각 22억5000만달러에서 임시로 더 확대할 수 있도록 의회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또 필요할 경우 재무부가 두 업체의 주식을 매집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이번 구제안은 지난 3월 베어스턴스 구제안과 흡사한 것으로, 두 구제안 모두 재할인 대출을 지원, 유동성 공급을 주요 포인트로 한다는 점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