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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비용증가로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철강 수요 회복 지연, 3Q 영업이익 전분기比 48% 감소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9.26 08:46:38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 현대제철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수요 부진과 비용 증가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3분기 현대제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2% 감소한 6조1000억원, 48.2% 줄어든 4157억원으로 철강 수요 회복 시점이 지연돼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차강판 가격 인상분이 8월 실적부터 반영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8월 폭우로 인한 수요 감소로 상쇄될 것"이라며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 공장 침수와 이에 따른 가동 중단 영향도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인천·당진 공장의 재고 활용과 가동률 증대를 통해 판매량과 매출액은 태풍 피해 전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겠지만, 포항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해 고정비가 증가할 것"이라며 "여기에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철강 수요 회복 시점이 미뤄지고 있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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