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 미국, 캐나다 등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친 후 24일 밤 귀국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5박 7일 동안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24일 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귀국했다. 5박 7일간 이어진 3개국 순방은 마무리됐다.
앞서 지난 18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에서 취임 후 첫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미국 뉴욕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사다 후미오 일본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 및 환담을 나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논란이 나온 바 있다.
23일 캐나다 오타와에서는 우리나라와 캐나다가 △규범에 기반한 국제체제 △민주주의·자유·인권 및 양성평등 수호 △안보 및 국방 파트너십 강화 △경영 번영과 경제안보 증진 △공급망·핵심광물·과학기술혁신 협력·교역 및 투자 촉진 △기후변화·환경문제 대응 등이 담긴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한 정상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서울공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현동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활주로에 마중나온 인사들과 악수를 나누면서 인사했다.
한편,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와 달리, 귀국길 기내간담회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는 한미·한일 정상회담 잡음부터 조문 없는 조문외교 논란 등 구설이 잦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한 대통령실 측 해명에 의해 파장이 키워진 것을 통해 언론 접촉을 최소화한 것으로도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