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생활건강(051900)과 농심(004370), 파리바게뜨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 동반성장지수'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동반성장위원회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를 합산해 산정한다.
LG생활건강이 21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 동반성장지수'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에 7회째 선정됐다. 화장품·생활용품 업계에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7번 획득한 건 LG생활건강이 처음이자 유일하다.
LG생활건강이 이 같은 성과를 올린 데는 협력회사와의 협력 강화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최고의 동반성장 선도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협력회사의 매출 확대를 위해 매년 기술제안 전시회를 개최하고, 제조혁신 컨설팅 사업을 지원했다.
또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하도급 거래 대금 현금 지원 △명절 대금 조기 지급 △상생펀드 운영 △기술자료 임치제도 수수료 지원 △제조설비 투자지원 등 금융·경영지원 활동도 펼쳤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LG생활건강은 지난해 하반기 전국 생활용품 대리점에 총 5억1900만원의 재난극복지원금을 무상 제공했다. 생활용품 대리점 1개당 100만원씩 총 1억1600만원의 운영비를 지급하고, 해당 대리점 직원에게는 1인당 40만원씩 총 1억2600여 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렇게 한 해 동안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대리점·가맹점에 긴급 지원한 월세, 인건비만 총 29억4500만원에 이르는 등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농심도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18년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후 4년 연속이다.
농심은 그간 120여개의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지원은 물론, 기술지원과 환경위생지원, 판로확대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품질 경쟁력을 높여온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을 받게 됐다.
농심은 협력사의 품질경쟁력이 곧 농심의 품질로 연결된다는 신념으로 우수한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신제품을 공동개발하는 R&D형 성과공유제와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심은 감자, 다시마, 미역 등 국산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농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귀농 농가의 조기 정착을 돕고, 사전계약 및 우수 산지 멘토ㆍ멘티 결연 등을 통해 소득 안정화와 생산성 향상을 추진했다.
농심은 지난 2017년부터 중소 협력사에 대한 대금결제를 전액 현금으로 전환하고 월 3회로 지급주기를 단축시켰다. 또한, 12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자체 운영, 협력사가 시중 금리보다 저렴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농심의 연간 협력사 거래대금 규모는 2600억원에 이른다.
SPC그룹의 계열사 ㈜파리크라상도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평가에서 가맹점과의 상생 활동과 다양한 협력사 및 지역사회 지원 등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파리바게뜨는 매년 가맹점에 제조기사 용역비 지원, 가맹점주 자녀 및 아르바이트생 장학금, 마케팅 비용 등으로 약 2000억원 규모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자율 분쟁 조정 시스템인 '상생위원회'를 운영하고, 2021년 초 '장기점포 상생협약 선포식'을 통해 10년 이상 운영 점포의 안정적인 재계약을 허용하는 등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 혁신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설비를 지원하고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농가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