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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국채금리 급등에 하락…다우 1%↓

WTI, 1.49% 내린 배럴당 84.45달러…유럽 동반 '약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9.21 08:40:28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313.45p(-1.01%) 하락한 3만706.2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96p(-1.13%) 떨어진 3855.9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09.97p(-0.95%) 밀린 1만1425.0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다음날 오후 2시(미국 동부 시간) 결과가 나오는 FOMC 금리 결정을 앞두고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점을 주목했다.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금리 인상 폭은 0.75%p다. 연준이 이번에도 금리를 0.75%p 인상할 경우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게 된다. 일각에서는 '울트라 스텝(1%p 인상)'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채금리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4%를 돌파했다. 이는 2007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6% 수준까지 올라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28달러(-1.49%) 하락한 배럴당 84.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38달러(-1.5%) 오른 배럴당 90.62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1.35% 하락한 5979.47,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1.03% 떨어진 1만2670.83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61% 밀린 7192.66으로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93% 내린 3467.09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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