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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스, 친환경 신제품 성장성 주목 "주가 저평가 상태"

올해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전년比 29%‧44%↑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9.21 08:35:57

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한 아셈스 본사 ⓒ 아셈스


[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아셈스(13641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현재 주가는 2023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8배로, 지난 2월 상장 이후 PER 밴드 최하단에서 거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필름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증가를 감안하면 실적 및 주가의 다운사이드는 낮다"며 "반면 무수염색사, 글리터 시트 등 친환경 신제품 매출 기대치와 주가 업사이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아셈스는 친환경 소재 전문 기업이다. 매출은 필름사업부문(이형지, 무이형지)과 신사업부문(무수염색사, 글리터 시트) 등으로 구성되며, 전방산업 매출비중은 신발 60%, 자동차 20%, 의류 10% 등이다. 

조 연구원은 "신발 비중이 높은 동사 필름사업부 매출은 무이형지 접착필름의 침투율 상승, 신규고객사 확보 등에 기반해 전방산업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사업부문에서 무수염색사와 글리터 시트는 글로벌 고객사로 공급이 기대되며, 이를 위해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아셈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29% 늘어난 543억원, 44% 성장한 88억원이며,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919억원, 115% 상승한 19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필름사업부문은 고마진의 무이형지 매출 고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신사업부문은 무수염색사와 글리터 시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전사 실적을 레벨업 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23년 예상 매출에는 무수염색사 200억원, 글리터 시트 100억원을 반영했다. 2323년 나이키 플라이니트의 무수염색사 침투율을 10%로 가정할 때, 동사 무수염색사 매출액은 약 200억원이 가능하다"며 "나이키 목표대로 2025년 생산량이 2022년의 두 배로 증가하는 동시에 침투율 확대까지 진행되면 이에 따른 매출액 업사이드는 매우 클 것"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글리터 시트는 본격적인 공급을 앞두고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200% 상승한 108억원 규모로 확대하는 증설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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