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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 과대 인식에 기관 '사자'…2360선 마감

원·달러환율 1390원선 아래로…금주 FOMC 75bp 인상 유력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9.20 16:04:06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55.66대비 12.19p(0.52%) 상승한 2367.85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낙폭 과대 인식에 힘입어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55.66대비 12.19p(0.52%) 상승한 2367.8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각각 282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27억원, 79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59%), 의약품(-0.39%), 전기전자(-0.24%)를 제외하고 보험(3.13%), 섬유의복(2.82%), 운수창고(2.5%), 철강금속(2.43%), 기계2.37%)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1.26%), 삼성SDI(4.28%)가 상승했으며, 삼성전자우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2000원(-2.22%) 하락한 8만8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600원(-1.06%) 내린 5만5800원에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앞두고 원·달러환율 하락과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며 "코스닥은 전일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되면서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에 강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 앞둔 경계감에 관망하는 모습"이라며 "FOMC에서는 75bp 인상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51.91대비 8.44p(1.12%) 오른 760.3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19억원, 46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134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운송(-0.08%), 통신서비스(-0.08%)를 제외하고 출판·매체복제(9.02%), 종이·목재(5.88%), 방송서비스(2.84%), 운송장비·부품(2.48%), 오락·문화(2.02%)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엘앤에프(-0.83%), 에코프로(-0.91%), 알테오젠(-0.38%)이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HLB는 전장 대비 1450원(3.49%) 뛴 4만305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으며, 펄어비스는 전장 대비 1200원(2.2%) 상승한 5만5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대비 4.1원(-0.29%) 내린 1389.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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