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19일 한일화학(007770)에 대해 아연 수급 불균형 속에서 가격 반등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일화학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3% 증가한 817억원, 169.5% 늘어난 63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아연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과 수요처 확대가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아연 가격은 지난 4월 톤당 4499달러에서 7월 2875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9월15일 3186달러로 반등했다"며 "유럽내 아연 제련소 가동률 저하에 따른 글로벌 아연 공급 차질 이슈가 아연 가격 반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산화아연은 향후 친환경 제품, 2차전지 소재 등으로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아연화 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한일화학의 성장 모멘텀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