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김용태 전 의원

홍보본부장은 김수민 전 의원,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이양수 의원 임명

[프라임경제] 국민의힘은 16일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김용태 전 의원을, 홍보본부장에 김수민 전 의원, 전략기획부총장에 이양수 의원을 발탁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본인의 SNS계정으로 "후속 당직 인선 결과를 알려드린다"고 언급하면서 이같은 발표를 했다.

김용태 전 의원은 20대 국회 자유한국당 당시 혁신위원장,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경험이 있다.

이어 재선인 이양수 의원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윤석열 캠프 수석대변인·당선인 특별보좌역을 맡아 선거 승리에 보탰다.

김수민 의원은 국민의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 출신으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당시 비대위원을 맡아 21대 총선 패배로 위태로운 당을 혁신하는데 이바지 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5일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다만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한 의원은 현재까지도 이 의원이 유일하다.

정 비대위원장은 '의원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지 않는 것이 주호영 추대를 위함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원내대표는 오롯이 의원들의 판단으로 선출된다.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