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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안정 안 되면" 외국인 매수세 지속 전망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7.10 15:59:21

[프라임경제]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24일째 순매도, 기록 경신을 눈 앞에 둔 가운데, 이들의 매도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증권업협회가 개최한 애널리스트 긴급 간담회 결과에 따르면, "외국계 회원 증권사에 향후 증시전망을 문의한 결과, 고유가의 하향 안정화와 인플레이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외국인의 매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답이 나왔다는 것.

우리 증시는 미국과 영국 유럽계 자금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팔자 주문을 계속하고 있다. 다만, 오일 머니나 중국 자금이 들어와 외국인의 주식시장 보유 비중을 그런대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문제는 유가와 인플레이션 등 전세계가 공히 겪고 있는 문제와 함께, 우리 증시가 안정적인 선진국 증시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타 이머징 마켓 국가들 같은 역동성을 기대하기에도 모호한 위치인 문제도 같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유가 문제와 미국과 유럽 경제의 안정 등 외부적 요소는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외환 정책이 갑자기 변하는 등 위기 관리 능력이 없다는 인상을 주지 않을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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