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84.28대비 65.26p(2.74%) 상승한 2449.54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달러 약세화 현상으로 투자심리 개선되며 2440선을 탈환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84.28대비 65.26p(2.74%) 상승한 2449.5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154억원, 400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1조102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38%), 통신업(-0.19%)을 제외하고 전기전자(4.09%), 운수창고(4.07%), 비금속광물(3.91%), 철강금속(3.09%), 금융업(3.06%)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SDI는 전장 대비 3만1000원(5.43%) 상승한 60만2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500원(4.5%) 오른 5만810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기간 반등한 미국증시에 동조화현상을 나타내며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으로 국내증시 모두 2%대 강세를 시현했다"며 "환율도 1380원을 밑돌면서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77.81대비 18.98p(2.44%) 오른 796.7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76억원, 108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319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반도체(4.51%), 디지털컨텐츠(4.5%), 비금속(3.84%), IT S/W & 서비스(3.67%), IT 하드웨어(3.63%) 등 모든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HLB(-2.12%)가 하락했으며, JYP Ent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전장 대비 2600원(5.28%) 치솟은 5만18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으며, 펄어비스는 전장 대비 2400원(4.36%) 뛴 5만7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대비 7.2원(-0.52%) 떨어진 1373.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