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추석 연휴 앞두고 저가 매수세 유입…2380선 마감

코스닥, 2차전지·제약바이오 강세 지수 상승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9.08 18:08:15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장 대비 7.82p(0.33%) 상승한 2384.28을 나타내고 있다. = 이정훈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 축소된 가운데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76.46대비 7.82p(0.33%) 상승한 2384.2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5002억원, 141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651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2%), 운수장비(-0.88%), 기계(-0.22%), 전기전자(-0.21%), 건설업(-0.19%)을 제외하고 화학(1.78%), 증권(1.58%), 섬유의복(1.53%), 금융업(1.15%), 유통업(1.06%)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화학(3.37%), 삼성SDI(3.07%)가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NAVER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기아는 전장 대비 1400원(-1.7%) 하락한 8만9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00원(-0.71%) 내린 5만5600원에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추석 연휴 앞둔 가운데 개인과 기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며 "코스닥은 시총 상위 업종인 2차전지, 제약바이오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유가 하락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경감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68.19대비 9.62p(1.25%) 오른 777.8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5억원, 82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186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3.02%), 출판·매체복제(-2.12%), 통신방송서비스(-0.76%), 정보기기(-0.32%), 반도체(-0.32%)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종이·목재(4.88%), 운송장비·부품(4.62%), 기타서비스(2.44%), 일반전기전자(2.3%), 디지털컨텐츠(2.22%)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HLB는 전장 대비 5300원(11.4%) 치솟은 5만18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으며, 엘앤에프는 전장 대비 1만4000원(6.57%) 뛴 22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대비 3.4원(-0.24%) 내린 1380.8원에 마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