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7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올리면서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의 신모델 향 공급 물량이 점유율 확대를 통해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 정황마저 포착돼 기존 전망치를 상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 IT 제품의 불확실한 수요 속에서 실적이 상향되는 희소성은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라며 "아울러 2023년 차량용 무선 충전모듈과 2024년 북미 고객사 향 태블릿 및 노트북향으로 실적 모멘텀도 확보하고 있어 중소형주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비에이치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대비 31% 늘어난 4385억원, 33% 성장한 583억원(YoY +33%, QoQ +142%)으로 이는 현재 컨센서스를 각각 4%, 8%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다.
김록호 연구원은 "이번 분기 실적은 북미 고객사의 신모델 준비와 전년동기대비 확대된 점유율로 인해 가시성이 높은 편이었다"며 "당초에 예상했던 대로 차기작이 무난하게 준비되는 가운데, 기존 가정보다 우호적인 환율로 인해 실적 상향이 가능해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미 고객사 향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업체들이 수율이 안정적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는 바, 삼성디스플레이의 고객사 내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동사의 공급 물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도 RFPCB 조달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역시 동사의 공급 물량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패널 및 RF-PCB 각영역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동사의 점유율이 확대되며, 22년 4분기 및 23년 상반기에 반사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